청춘.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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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 젠틀맨. 그리고 유건형

고2때였을꺼다. 노란재킷표지. 제2의듀스라는 매스컴(당시는 매스컴이라 칭했음)의 주목을 받고 등장한 untitle. 감수성 충만한 가사와 멜로디로 테이프가 늘어지게 들었던 그노래들. 고등학교 시절 통학의 행복한 기억을 두가지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140번 버스 뒷자리에서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마지막을 읽었던 그순간'과 '언타이틀' 앨범을 선택하겠다. 1집~2.5집까지는 가요계 차트를 씹어 먹으며, 나같은 골수팬들을 양성했고. 3집부터는 핀트가 어긋나며 해체의 길로 들어섰었다. 그 감수성 충만한 가사들은 지금들어도 참 이쁘다. 그런 유건형 행님께서.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로 거듭나고 있다니. 팬으로써 기쁘기 그지없다. 언타이틀 시절. 서정환에게 눌려 기를 못폈던 그가. 이렇게 빛을 보게 되니 나에게 다시금 자극과 의욕의 본능을 일깨운다. 흔히들 축덕들이 이야기하는 '클래스는 영원하다.'와 '낭중지추' '새옹지마' '기다리는자에게 복이있나니' '저가 내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치게 하시도다'가 생각나는 밤이다. 건형이형 화이팅. 응원합니다.

덧글

  • 날개나무 2013/04/14 16:18 #

    아 그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저는 반대로 생각했었는데;; (곡을 쓰는 유건형 씨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서 서정환 씨가 못 버티는 그런 그림이요.) 여튼 그 당시의 천재였던 그가 뒤늦게라도 이렇게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니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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